[뉴스큐브] 광주 12명 확진 ·대전 첫 '학교 내 감염'…지역 전파 비상

2020-07-01 0

[뉴스큐브] 광주 12명 확진 ·대전 첫 '학교 내 감염'…지역 전파 비상


우려하던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 추정 사례가 대전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면서 방역당국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선 하루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산발적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을 넘은 수치인데 국내 상황 먼저 진단해주시죠.

등교수업 시작 후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에 의한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학생 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야 한다고 보십니까?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해당 학교를 포함해 인근 14개 학교가 등교를 중지한 상태지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전체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광주 상황도 심각한데요. 어제 하루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닷새 동안 23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중 한 명은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유증상 상태에서 교회와 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광주의 한 절에서 시작한 집단 감염이 다단계 업체 사무실과 암호화폐 설명회를 거쳐 전국에 퍼질 우려도 제기됐죠.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방문 사실을 숨긴 사례도 나왔죠?

광주에 있는 사찰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2주 동안 전국적으로 깜깜이 감염의 비율이 전체의 11.5%인데, 역학조사가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자가격리 지침 위반 일탈 사례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애를 먹이고 있어요. 무단이탈 누적 신고가 430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관리앱'을 강남구로 등록했다가 주소지인 광주로 내려온 20대 여성이 마약에 취한 상태로 키가 꽂혀 있던 차량을 훔쳐 운행하는 일도 있었죠. 왜 이런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겁니까?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흥업소를 포함해 뷔페나 노래방 같은 고위험시설은 반드시 QR코드를 이용해 출입명단을 관리해야 하는데, 유예기간 20일 동안 준비를 안 한 곳도 있다면서요? 고위험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습니까?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공급됩니다. 렘데시비르 우선 투약 대상은 중증환자인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가 중증환자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눈에 띄는 외신도 있습니다. 백 교수님, 최근 뉴욕타임스가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 상당수가 환각 등 의식장애 증상을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마지막으로 요즘 코로나19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19와 비슷하게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돼지독감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돼 걱정입니다? 사람이 감염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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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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